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는 지난 10일 디지털 문화유산 3D스캔 기술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문화유산융합학부 △4단계 BK21 문화유산 스마트기술 융합 연구팀 △고려대학교 IPDS Lab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3D프린팅 원스톱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자드(Inozard)의 장유교 팀장이 연사로 초청되었다.

 

강연 주제는 ‘3D스캐너, 알면 보이고 쓰면 달라진다: 기본 개념부터 활용 콘텐츠까지’로,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진과 학생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장유교 팀장은 Artec 3D 공식 총판사이자 RealityCapture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장비와 실습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Artec Leo, Artec Spider II, Artec Ray II 등 주요 장비를 활용한 고해상도 데이터 취득 사례부터, 포토그라메트리 기반 실사 컬러 디지털 트윈 제작, Retopology 워크플로우, VFX 산업에서의 3D스캔 응용까지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콘텐츠가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특히 2024년 몽골고생물학연구소와 협업해 진행한 고비사막 출토 공룡화석인 타르보사우르스 3D스캔 사례는 청중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고려대 문화유산융합학부 겸임교수이자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실장인 안형기 박사는 “고고학과 인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연구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